(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해도 국제 금융시장에 미치는 여파가 지난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 사태만큼은 아닐 것이라는 진단이 나왔다.

CNBC는 7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의 로이드 블랭크페인 최고경영자(CEO)를 인용해 그리스가 유로존을 떠난다 해도 금융시장에 리먼 사태보다는 충격이 덜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블랭크페인 CEO는 "금융시장이 두 가지 대형 이벤트로 똑같이 충격을 받기는 어렵다"며 "또 시장이 그리스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비상대책을 마련할 시간이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이 위기를 잘 헤쳐나가길 바란다"며 "유럽 부채위기를 해결하는 데 있어 정치적인 어려움이 있지만, 잘 해결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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