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차이나모바일(0941.HK)과 노키아가 99억2천700만위안(약1조8천억원)의 클라우드 네트워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노키아는 5G 기술을 포함한 다양한 통신 표준을 운영하는 기지국을 설치해 중국의 데이터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노키아는 또 각종 소프트웨어와 광전송(optical transport), IP 라우팅 등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프랑스 투자은행 나티시스는 이번 계약으로 최근 노키아의 실적에 대한 투자자의 우려가 다소 누그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키아는 지난해 통신 장비업체 알카텔-루슨트를 인수했으나 합병 이후 충분한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았다.

13일(현지시간) 노키아의 주식은 차이나모바일과의 계약 소식에 2% 오른 5.08유로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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