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4일 홍콩증시는 위험 회피 심리에 하락했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9분 현재 전장보다 23.54인트(0.11%) 내린 20,489.45를 나타냈다.

항셍H지수는 33.94포인트(0.39%) 하락한 8,585.98에 거래됐다.

두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항셍지수는 한때 반등하기도 했다가 약보합세를 보였다.

홍콩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가능성,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 지수 편입 결정, 미국의 기준 금리 인상 결정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 위험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미국, 유럽, 일본 등 전 세계 주요 증시가 하락하고 금, 국채 가격은 급등하는 등 안전 자산 선호 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초상은행(03968.HK)은 1.14% 내렸고, 중신증권(06030.HK)은 0.83% 하락했다.

홍콩거래소(00388.HK)는 0.44% 올랐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