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설팅업체인 독일의 롤란트 베르거와 미국의 올리버 와이만의 스페인 은행 감사 자료는 스페인이 자국 부실은행의 청산 계획을 세우는 데 쓰일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은행권 구제를 위해 유럽연합(EU)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 정부는 또 오는 11일 발표될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페인 은행시스템에 관한 새 보고서도 참작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페인 은행에 대한 두 번째 감사를 위해 별도의 컨설팅 그룹을 고용했으며 이 결과는 오는 31일까지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정부는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 인터내셔널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언스트앤영, KPMG 인터내셔널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은행에 대한 첫 번째 외부 감사는 가상의 경제적 상황에 은행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분석하는 스트레스테스트가 될 예정이다.
두 번째 감사에서는 은행의 대출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될 것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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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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