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스페인 은행에 대한 첫번째 외부 감사 결과가 오는 21일까지 나올 것이라고 스페인 정부가 8일(마드리드시간) 말했다.

컨설팅업체인 독일의 롤란트 베르거와 미국의 올리버 와이만의 스페인 은행 감사 자료는 스페인이 자국 부실은행의 청산 계획을 세우는 데 쓰일 예정이다.

스페인 정부는 은행권 구제를 위해 유럽연합(EU)의 지원을 요청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스페인 정부는 또 오는 11일 발표될 국제통화기금(IMF)의 스페인 은행시스템에 관한 새 보고서도 참작할 것이라고 언급해왔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스페인 은행에 대한 두 번째 감사를 위해 별도의 컨설팅 그룹을 고용했으며 이 결과는 오는 31일까지 나올 것이라고 발표했다.

스페인 정부는 딜로이트 투쉬 토마츠 인터내셔널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언스트앤영, KPMG 인터내셔널을 고용했다고 말했다.

스페인 은행에 대한 첫 번째 외부 감사는 가상의 경제적 상황에 은행들이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분석하는 스트레스테스트가 될 예정이다.

두 번째 감사에서는 은행의 대출상황에 대한 심도 있는 평가가 진행될 것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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