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 상무부는 4월 도매재고가 전월보다 0.6% 늘어난 4천835억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5% 증가했을 것으로 예측했다.
4월 도매판매는 전월 대비 1.1% 늘어난 4천150억2천만달러를 나타냈다.
취약한 고용창출과 유럽 우려에도 불구하고 개인소비지출이 올해 미 경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1.4분기 개인소비지출이 2.7%를 기록해 2010년 이래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1분기 경제성장률은 작년 4분기의 3.0%에서 1.9%로 하락했다. 이는 기업재고 증가율이 둔화된 때문이었다.
4월 자동차 재고는 1.7% 늘어났고 기계류는 2.4% 증가했다.
4월 도매업체들의 내구재 재고는 1.1% 상승해 2011년 5월 이래 최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비내구재 재고는 0.1% 줄어들었다. 제약과 식료품류 감소가 석유재고 2.0% 증가를 상쇄한 때문이다.
도매업체들의 재고 대 판매는 1.17을 보여 전월과 같았다.
3월 도매재고는 0.3% 늘어났고 판매는 당초 0.5% 하락에서 0.4% 하락으로 수정됐다.
kism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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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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