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2일 중국 증시는 투자자 관망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1시4분 현재 전날보다 5.31포인트(0.18%) 오른 2,883.86을 나타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34% 올라 1,896.02를 나타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투자자들의 관망세는 이어지고 있다.

다만 전날 인민은행이 2015년 연례보고서를 발표하며 앞으로 중국예탁증서(CDR) 제도를 포함해 해외 기업이 중국 증시에서 주식을 발행하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발표하며 새로운 자금 유입 기대감을 높였다.

인민은행은 또 적절한 시기에 적격국내개인투자자(QDII2) 제도 시행하겠다고도 했다. 중국 내 기관뿐만 아니라 개인도 해외에 투자할 수 있도록 투자자 범위를 넓히겠다는 뜻이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또 이달 안으로 인민은행이 지급준비율을 50bp 낮출 수도 있다고 전망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최근 광의의 통화량(M2) 증가속도가 부진한데다 자본유출 현상이 지속해 지급준비율 인하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전날 기준 양 증시 신용융자잔고는 8천345억위안으로 전장보다 14억위안 줄어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화학비료가 3%, 석탄이 2% 넘게 올랐지만 호텔외식, 항공운수 등은 약보합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 상위 공상은행(601398.SH),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각각 0.23%, 0.14%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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