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2일 홍콩증시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항셍지수는 한국시간으로 오후 2시 9분 현재 전장보다 85.67포인트(0.41%) 오른 20,754.11을 나타냈다.

항셍H지수는 38.28포인트(0.44%) 상승한 8,742.68에 거래됐다.

항셍지수의 오전장 거래량은 8억4천438만주, H지수는 8억9천162만주로 전장보다 증가했다.

두 지수는 오전장 중반 이후 반등에 성공했다.

허치시앤(何啓賢) 동방회리자산관리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권 수석 투자총감은 브렉시트가 발생하면 홍콩의 수출, 금융, 관광, 소매업이 타격을 입고, 이는 홍콩의 취업률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선강퉁 실시 발표가 임박했다는 기대는 시장에 호재로 풀이된다.

시나재경에 따르면 선강퉁 기대에 전일까지 강구퉁을 통한 홍콩으로의 자금 흐름은 38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나타냈다.

남차전기(03898.HK)는 1.14% 내렸고, 초상은행(03968.HK)은 1.86% 상승했다.

슈퍼셀 인수 소식이 알려진 텐센트홀딩스(00700.HK)는 1.91% 올랐다.

업종별로는 석탄, 보험 등이 상승했고 소매, 미디어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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