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는 단기적으로 미국 주식보다 유럽 주식을 선호한다고 27일 밝혔다.

시겔 교수는 이날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투자자들이 앞으로 3~5년 동안 "미국보다 유럽 증시에서 더 높은 수익을 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지난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나타난 금융시장의 지속된 혼란 상황을 유럽 주식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브렉시트가 EU를 붕괴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로를 국가통화로 사용하고 있는 유로존 국가들을 비롯해 다른 나라들이 영국의 행보를 따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시겔 교수는 설명했다.

영국의 경우 EU 회원국이지만 유로화가 아닌 파운드화를 국가통화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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