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29일 중국 증시는 브렉시트 충격 완화 영향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3.90포인트(0.48%) 오른 2,926.46에 오전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0.05% 오른 1,971.32를 나타냈다.

글로벌 시장에 브렉시트 충격이 다소 누그러진 영향이 전해지는 모양새다.

위안화 가치도 크게 올라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은 전장보다 0.0204위안 내린 6.6324위안에 고시됐다.

현지 언론은 업계 전문가를 인용해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달러화 대비 위안화 가치가 급속 절하되고 있지만 공황성 매도나 무분별한 외화 매입 현상은 없어 비교적 안정적으로 환율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2천100억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1천500억위안의 만기도래 자금을 고려할 때 600억위안을 순공급하는 것으로, 12거래일째 순공급 기조를 이어갔다.

업종별로는 조선, 건축 등이 2%대 강세를 보였고 양주는 1% 넘게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공상은행(601398.SH)은 0.45% 내렸고, 페트로차이나(601857.SH)는 0.14% 올랐다.

wkpack@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