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29일 홍콩증시는 브렉시트 충격에서 벗어나며 상승 마감했다.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263.66포인트(1.31%) 오른 20,436.12에 장을 마쳤다.

항셍H지수는 35.28포인트(0.41%) 상승한 8,571.44로 마감했다.

항셍지수의 거래량은 16억1천만주, H주의 거래량은 18억주로 전장보다 감소했다.

이날 항셍지수는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지만 H지수는 장 대부분을 하락장에 머물렀다.

H지수가 장 후반 반등에 성공하면서 홍콩 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에는 각국이 새로운 부양정책을 발표해 브렉시트의 충격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설명했다.

오안다 아시아태평양의 스티븐 이네스 선임 트레이더는 "새로운 부양정책에 대한 루머는 다시 살아난 위험 선호 심리와 시점이 정확히 들어 맞았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유럽연합(EU)과 영국의 탈퇴 협상 과정이 앞으로 시장에 변동성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CKH홀딩스(00001.HK)는 1.04% 올랐고, HSBC홀딩스(00005.HK)는 1.29% 상승했다.

복성국제(00656.HK)는 1.03% 올랐다.

이날 강구퉁은 매수액 30억5천300만홍콩달러, 매도액 8억3천300만홍콩달러를 기록해 22억2천만홍콩달러 가량 순매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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