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GS건설은 오는 2020년까지 해외사업부문의 비중을 70%까지 늘려 수주 35조원과 매출 27조원, 영업이익 2조원의 글로벌 건설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이는 2010년 기준 매출 8조원과 수주 14조원, 영업이익 6천억원에 비해 양적 질적 성장을 3~4배가량 이뤄내겠다는 의미다.

GS건설은 2일 서울 중구 GS역전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하는 '비전(Vision) 2020 선포식'을 가졌다.

GS건설은 이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2020년까지 차세대 성장동력과 중장기적 기회 탐색을 위한 투자로 약 5조원의 대규모 선투자를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에는 신성장 동력사업인 해수담수화와 LNG액화, 발전 등의 조기 주력사업화를 위한 사업추진을 가속화 해 나갈 예정으로 인수합병(M&A) 등에 5천억원의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GS건설측은 전했다.

GS건설은 'Vision 2020' 실현을 위한 3대 핵심 성장축으로 ▲월드클래스(World Class) 공종을 보유한 플랜트ㆍ발전ㆍ환경 사업 ▲부동산 개발과 인프라 민간투자 등 수익중심의 개발사업 ▲육상 플랜트(Onshore) 와 시너지를 갖는 해상플랜트(Offshore)사업을 꼽았다.

허명수 GS건설 사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Vision 2020' 수립을 통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로 도약하기 위해 경영 목표와 중장기 사업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