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백웅기 기자 = 30일 중국 증시는 약보합세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오전 10시54분 현재 전날보다 4.45포인트(0.15%) 내린 2,927.14를 나타내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0.21% 내려 1,969.3을 나타냈다.

지수는 하락세지만 대외적 혼란 속에서도 A주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점차 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전했다.

특히 상반기 말 시기 고질적인 자금 경색이 우려됐음에도 인민은행이 선제 조치에 나서면서 별다른 유동성 혼란을 겪지 않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로 1천300억위안을 공급했다. 이날 600억위안의 만기도래 자금 규모를 고려할 때 700억위안을 순공급하는 것으로, 13거래일째 순공급 기조를 이어갔다.

위안화 환율도 안정세다.

달러-위안 기준환율은 전장보다 0.0012위안 내린 6.6312위안에 고시됐다.

전날 양 증시 신용융자잔고는 8천498억위안으로 전장보다 39억위안 늘어 3거래일째 증가세를 보였다.

양주가 2%대 강세를 보인 반면 경공업기계 2%, 조선, 복합재료 등은 1% 넘게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공상은행(601398.SH)은 0.23% 내렸다. 귀주모태주(600519.SH)는 2.36%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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