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코스닥지수가 최근 강세를 이어가면서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EU) 여파에 따른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30일 오후 현재 코스닥지수는 4.60포인트(0.69%) 오른 674.48에 거래되고 있다. 브렉시트 결정 직전(23일) 종가인 679.52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는 주요국 증시의 반등 등 위험자산 회피 현상이 회복되며 전반적인 강세 압력을 받고 있다. 수급상 개인이 700억원 사들이며 저가매수를 주도 중이다.

대장주인 셀트리온이 2% 이상 급등했고, 카카오와 CJ E&M 등은 강보합권을 보였다. 바이로메드와 로엔도 3% 안팎으로 크게 상승했다.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밤 뉴욕 증시와 런던 증시 등이 일제히 오르며 위험자산 기피 현상이 완화되고 있다"며 "특히 코스닥지수는 주요국 증시 가운데 브렉시트 결정 이전 수준으로 낙폭을 만회한 런던 증시와 함께 최근 강한 랠리 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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