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40원대 후반으로 저점을 낮췄다.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1시44분 현재 달러화는 전일대비 5.80원 하락한 1,146.00원에 거래됐다.

달러화는 1,140원대로 진입한 후 차츰 이월 네고물량과 역외투자자의 달러 매도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이에 저점 인식 결제수요와 달러 매도 물량이 맞물리면서 종가 레벨에 대한 시각차가 나타나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결제수요에 지지되다가도 하락세를 보이면서 점차 고점을 낮추는 모양새"라며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수가 나타나고, 아시아통화도 강세를 보이면서 롱플레이가 약해져 달러화가 1,145원선 부근에서 종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B은행의 다른 외환딜러는 "역외 매도도 좀 있지만 아래쪽은 레벨 부담과 함께 당국 경계심, 저점인식 결제수요 등이 의식되고 있어 종가가 현 수준보다는 다소 높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0.28엔 내린 102.89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12달러 내린 1.1094달러에 거래됐다. 위안-원 환율은 1위안에 1.04원 내린 171.84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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