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일 중국 증시는 제조업 지표 부진에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87포인트(0.1%) 오른 2,932.48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1억4천100만수(手), 거래대금은 1천730억위안으로 전날보다 줄어들었다.

선전종합지수는 3.52포인트(0.18%) 내린 1,970.72를 나타냈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2억500만수, 3천473억위안으로 집계됐다.

양 증시는 오전장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세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6월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0을 기록해 전월치(50.1)보다 하락했다.

또 6월 차이신 제조업 PMI는 48.6으로 4개월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가 외국계 사모펀드의 중국 내 설립과 증시 투자를 허용하기로 한 소식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거풍투고는 증감회의 조치로 앞으로 A주 시장에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산동황금광업(600547.SH)이 4.88%, 금귀은업(002716.SZ)이 6.4% 오르는 등 금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다.

항생전자(600570.SH)는 3.13% 떨어졌고, 청화동방(600100.SH)은 3.01% 올랐다.

업종별로는 문화미디어, 인터넷 등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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