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우리투자증권은 사망담보를 제외한 실손의료보험 주계약 전환에 따른 우려가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한승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손보사의 주요 인보험 담보 중의 하나인 실손의료보험은 사망담보와 함께 구성돼 적정 수익을 확보하고 있다"며 "시장에서는 실손의료보험이 주계약으로 전환되면 손보사의 수익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7일 이후 상위 5개 손보사의 주가는 실손의료보험의 주계약 전환우려로 평균 5.9%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아직 실손보험 제도 개선 방안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과거 사례와 비교하면 최근 손보주 주가는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저축성보험 해약환급금 상향 조정 등의 이슈에도 손보주는 약세를 보였지만, 일주일 이내에 주가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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