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강한 성장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11일(미국 시간) 전망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의 현재 성장세는 고용을 늘리기에 불충분하다면서 실업률 개선도 '매우 느리다'고 진단했다.

그는 1990년대처럼 소비자들이 성장의 동력이 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경기조절적 정책이 미국 경제를 돕고 있다고 말했다.

에번스 총재는 유럽 부채 위기에 따른 미국 경제의 하향 위험이 분명히 존재한다면서도 미국이 유럽발 위기에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FOMC의 금리 전망이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에번스 총재는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앞으로 24개월간 2.5%를 나타낼 것이라는 관측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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