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일보는 테크웹 닷컴의 보도를 인용해 카운터포인트 테크놀로지 마켓 리서치가 아이폰의 올해 5월 중국 내 시장점유율이 10.8%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의 12%에서 낮아진 것이다.
카운터포인트는 애플의 중국 내 시장점유율 순위도 3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고 말했다.
애플의 올해 최근 분기(2015년 12월 27일∼2016년 3월 26일) 중화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하락한 바 있다. 애플의 분기 전체 매출도 전년동기대비 12.8% 줄어들어 2003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매출이 감소세를 보였다.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인 홍 스빈은 애플의 최대 부진의 원인은 제품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앞선 아이폰 4S와 5S와 비교해 아이폰 6S와 아이폰 SE는 혁신이 부족하다"라고 말했다.
중국의 스마트폰 업체인 화웨이의 시장점유율은 17.3%로 중국 내 점유율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 비보, 오포,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이 시장점유율 차례로 1~4위를 석권했으며 이들의 전체 점유율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의 53%를 차지한다고 분석했다.
오포의 시장 점유율은 거의 두배 가량 높아져 11%로 올라섰다.
ysyoon@yna.co.kr
(끝)
윤영숙 기자
ys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