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코스피가 단기상승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에 1,970선의 보합권으로 개장했다.

8일 코스피는 오전 9시 3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0.21포인트(0.01%) 상승한 1,974.29에 거래됐다.

전일 미국 기준금리 인상 시기가 지연될 것이란 전망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우려를 완화시키며 지수가 1% 넘게 올랐던 데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간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인 것도 지수에 특별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74포인트(0.13%) 하락한 17,895.88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1.83포인트(0.09%) 낮은 2,097.9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7억원, 175억원을 팔아치우며 동반 매도에 나서고 있고, 개인만 홀로 20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렸다.

전일 8조원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0.6%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세고, 한국전력과 현대차도 소폭 오름세다.

반면, 아모레퍼시픽과 네이버, 신한지주는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업종이 0.75% 오르며 가장 많이 올랐고, 건설업종이 1% 넘게 하락하며 가장 낙폭이 크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0포인트(0.30%) 상승한 698.03에 거래됐다.

j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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