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의 현물 및 선물 동반 순매수에 1,990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11일 코스피는 오전 11시44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4.51포인트(1.25%) 급등한 1,987.61에 거래됐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도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 금리 인상은 어려울 것이란 전망에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이에 시카고상업거래소(CME)에서 코스피200지수 야간 선물이 급등, 외국인은 선물을 7천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다.

현물시장에서도 1천600억원 가까이 사들였다. 이 중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유입된 자금은 2천150억원을 돌파했다. 이에 바스켓에 담긴 대형주에 매기가 몰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랠리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5%대, 현대모비스와 SK하이닉스는 3% 안팎으로 오름세였다.

업종별로는 기계 업종이 3%대로 가장 강세였고 철강ㆍ금속, 증권, 전기ㆍ전자 업종도 2%대로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2포인트(0.44%) 오른 695.62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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