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 국영 영화 배급사인 차이나필름이 40억9천만위안(약 7천억원) 규모의 기업공개(IPO)를 계획 중이다.

20일(현지시간) 상하이거래소는 홈페이지를 통해 차이나필름의 IPO 의향서를 공시했다.

차이나필름은 화하영화배급과 함께 할리우드 영화의 중국 내 배급을 과점하고 있다.

의향서에 따르면 차이나필름은 22~25일 공모가 의견 수렴을 거쳐 28일 주식 매수 신청을 받는다. 상하이거래소에 상장하는 정확한 날짜는 추후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IPO 주관사는 중신건투증권이 맡는다.

IPO뒤 지주사인 차이나필름그룹의 지분은 현재의 93%에서 67%로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차이나필름은 조달한 자금을 영화 제작과 영화관 사업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차이나필름은 3년간 53개의 영화와 14개의 드라마에 투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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