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홍콩 증시와 선전 증시를 연결하는 선강퉁이 늦어도 11월이면 시행될 것이라고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21일(현지시간) 에프엑스168(FX168)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중국 당국이 7~8월 중 선강퉁 시행을 발표하고, 10~11월에는 실제 운영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거래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12월은 당국이 피하려 할 것이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또 위안화 절하 기대가 강하기 때문에 선강퉁이 시행하면 중국에서 홍콩으로의 자금 유입 흐름이 더 활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동일한 종목의 중국 증시(A주)와 홍콩 증시(H주)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A-H 프리미엄은 선강퉁 시행 이후에도 좁혀지지 않을 것으로 골드만삭스는 내다봤다.

후강퉁 시행 초반에도 시장은 A-H 프리미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실제 결과는 달랐다.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의 공식 입장은 선강퉁을 올해 내 시행한다는 입장이다. 다만 명확한 날짜를 제시하지는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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