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디디추싱은 헤이룽장성, 산시성, 스촨성 등 17개 중공업 단지가 모여 있는 지방에서 389만 명을 시간제나 정규직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말했다.
중공업 단지에서 일하던 직원 중 53만 명은 석탄, 철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분야에서 일하던 근로자들이라는 게 디디추싱의 설명이다.
이는 중국 정부의 중공업 분야 재고용 1년 목표치의 60.2%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동시에 3년 목표치의 29.4%에 해당한다.
청 웨이 디디추싱 최고경영자(CEO)는 SCMP에 "중국은 구조조정을 겪고 있으며 디디추싱은 (이러한 상황에서) 기술력으로 더 나은 삶과 유연한 일자리 기회를 찾는 것을 돕는 유일한 직종"이라고 소개했다.
중국은 지난 2월 산업 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철강과 석탄 부문 근로자 180만 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중국 정부는 이들을 지원하기 위해 1천억 위안을 배정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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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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