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나는 평생 함께 갈 내 사람을 가졌는가?", "아는 사람은 많은데 왜 내 편이 없을까?",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얻을 수 있나?"

이러한 고민에 해답을 제시하는 책 <인간관계 맺는 기술>(328쪽, 1만5천원, 청림출판)이 출간됐다.

세계적인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존 맥스웰씨가 기술하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경제전문 아나운서인 성기영씨가 번역한 이 책에는 `진정한 내 사람 만드는 비법'이 고스란히 담겼다.

사람은 누구나 진심으로 소통하고 타인과 좋은 관계 맺기를 희망한다.

그러나 정작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방법을 모르거나 혹은 두려움을 느껴 `나홀로' 가는 인생을 선택하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실제로 최근에는 혼자 밥을 먹거나 문화생활을 하는 `코쿤족'이나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 타인을 유령 대하듯 하는 `고스트족'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그렇다면 이처럼 대면 접촉이 매우 줄어든 현대사회에서 타인과 진정으로 친밀감을 높이는 방법은 과연 무엇일까.

저자는 책을 통해 어떤 상황에서 어떤 사람들과 만나든지 잊지 말아야 할 좋은 인간관계 맺기의 원칙을 제시한다.

`관계 맺기의 영향력을 기억하는 것'과 `상대방의 가치를 존중하는 것', `말 이상의 의사소통 능력을 익히는 것',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진심을 전달하는 것' 등이다.

우리가 예상하는 것 이상으로 의사소통과 관계 맺기는 일상은 물론 비즈니스에도 엄청난 영향력을 미친다.

그럼에도 우리가 왜 관계 맺는 데 서툰가에 대해 저자는 `너무 강한 자아'와 `막연한 불안'과 같은 이유를 논리 정연하게 설명한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항상 상대방을 존중하며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것을 찾고, 사실만을 말하며, 책임감 있는 사람이 돼라는 등의 구체적인 실천 지침을 제시한다.

누군가 인간관계에 실패했다고 좌절한 사람이 있다면 이 책은 지금이라도 다시 시작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존 맥스웰은 지난 40년간 '포춘'이 선정한 500대 기업과 미국 육군사관학교, 유엔대사 등을 대상으로 인간관계에 대한 활발한 강연활동을 펼쳤다.

<오늘을 사는 원칙>과 <생각의 법칙 10+1>, <리더십 불변의 법칙> 등의 저서가 있으며 아마존닷컴 명예의 전당 25인의 작가로 선정되기도 했다.

번역자인 성기영 KBS 아나운서는 2002년부터 KBS 제1라디오 <성기영의 경제투데이> 등을 진행하고 있다. 그는 해박한 경제지식과 수준 높은 진행으로 전문성을 인정받아 '2007 미래를 이끄는 여성 지도자상'과 '2008 대한민국 아나운서 대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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