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신은실 특파원 = 코카콜라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시장 예상을 상회했다.

코카콜라는 27일 올해 2분기 순이익이 34억5천만 달러(주당 79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1천만 달러(71센트)보다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주당 순익은 60센트로 톰슨로이터가 조사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58센트를 웃돌았다.

이에 따라 코카콜라는 6개 분기 연속 시장 예상을 상회하는 순익을 기록했다.

다만, 2분기 매출은 115억4천만 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16억 달러를 하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121억6천만 달러였다.

코카콜라는 중국과 아르헨티나 등 신흥국에서의 판매 부진이 매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러한 상황을 고려해 올해 환율 변동이나 합병, 분할 등의 영향을 제외한 매출이 지난해보다 3%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존에는 4~5% 성장을 전망했다.

개장 전 거래에서 코카콜라의 주가는 실적 전망 하향으로 1.9%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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