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우리은행은 28일 국기원과 태권도인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우리은행의 새로운 고객시장 창출을 위해 추진됐다.

현재 태권도 단증 보유자는 840만명으로 매년 신규 단증 발급자는 47만명 수준이다. 전국에 있는 태권도장도 1만6천여개로 매년 규모가 늘어나는 추세다.

우리은행은 태권도 시장에 특화된 금융상품을 공급해 지속적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우리은행은 내달 태권도 단증카드를 은행권 최초로 출시한다. 이 카드는 기존 태권도 단증에 추가로 체크·신용카드의 금융기능과 다양한 제휴혜택을 제공하는 게특징이다.

'태권도장 특화 금융패키지'도 준비했다.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가맹점 결제계좌와 거래 실적에 따라 여수신 우대혜택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이광구 우리은행장은 "태권도는 K팝에 앞선 K스포츠로서 한류에 앞장선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라며 "금융지원을 통한 국내 태권도 활성화뿐 아니라 우리은행의 24개국 216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태권도의 세계화를 위해 아낌없는 홍보와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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