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는 또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추가 등급 강등 검토대상에 편입해 3개월 안에 등급 검토를 결론지을 예정이다.
무디스는 먼저 스페인이 1천억유로를 유럽으로부터 지원받기로 함에 따라 부채 부담이 더 커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스페인이 국채 발행에서 자국 은행에 대한 의존도가 점점 커지고 있고 은행 자본확충을 위해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과 유로안정화기구(ESM)에 의지하고 있다면서 금융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또 스페인 경제가 계속 약화하고 있어 정부의 재정 건전성이 부실해짐에 따라 갑작스러운 자금조달 중단에 따른 취약성이 커진 것이 심각한 우려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스페인 은행시스템에 대한 외부감사 결과를 스페인 등급 강등 검토 때 주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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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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