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한국투자증권은 은행권의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수익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제시했다.

이고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보고서에서 "지난해 은행권 중소기업대출의 평균 예대금리차는 2.32%로 대기업 대출 1.83%와 가계대출 1.79%보다 각각 25bp, 29bp 높다"며 "은행권 수익에 중소기업대출 기여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해 11월 은행 총대출은 전년대비 6.2% 증가했다"며 "이 중 중소기업대출은 가산금리 인하 효과로 전월의 2.2%보다 높아진 2.9%였다"고 설명했다.

다만, 중소기업대출 증가세가 전년도 대비 2.9%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인 4.8%에 아직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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