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태문영 기자 = 중국 은행 감독 당국이 지방정부의 자금조달기구와 부동산 부문에 대한 은행 대출 규제를 완화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관영 영자지인 차이나데일리는 14일 익명의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 관료를 인용해 당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우 위험하다고 분류해온 두 부문에 대한 대출을 완화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 관료는 "경제 성장을 안정시키는 일이 정부의 최우선 과제가 됐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매체는 이번 계획이 국무원의 최종 승인을 받길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21세기경제보도는 CBRC가 철도와 도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은행 대출을 장려할 것이며 은행 대출 중 이러한 프로젝트가 차지하는 비중을 높여줄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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