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채권펀드 핌코가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독일 국채 비중을 줄였다고 밝혔다.

핌코 독일 지부의 앤드루 보솜워스 헤드는 13일(현지 시간) "독일 국채에 잠정 부채가 늘어나 독일이 가치를 잃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는 독일 국채가 안전 자산이라는 기존의 시각과 궤를 달리하는 것이다.

독일 국채는 통상 유럽발 불확실성이 커질 때 수요가 느는 경향을 보인다. 이날 국채 발행에서도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둔 투자자들이 독일 국채를 40억유로(5조8천억원)어치 넘게 사들였다.

전문가들은 다른 투자자들이 핌코의 움직임에 동조할지가 주목된다면서 만약 그렇다면 위험 분배의 변화가 금융시장 대부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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