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월말이 지나 에셋스와프 물량이 다소 진정된데다 연저점에 따른 레벨 경계에 전 구간에서 반등했다.

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오른 0.30원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0.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오른 0.45원을 나타냈고, 1개월물도 0.10원 오른 0.35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와프포인트는 마이너스를 앞둔 레벨 경계에 정책성 비드가 유입돼 상승했다. 수급상으로도 월말이 지난 에셋스와프 물량도 소화되면서 오퍼 물량이 다소 뜸해졌다.

미국 금리 인상 관련 불확실성이 일부분 해소된 가운데 이달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열리지 않는 만큼 스와프포인트 추가 하락 우려는 완화됐다는 진단이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수급상으로도 지준일을 지나면서 월말 오퍼 물량이 다소 뜸해졌고 연기금 물량이 소화돼 스와프포인트가 올랐다"며 "8월 FOMC가 없어 미국 금리 올라가는 추세도 진정된 영향을 받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스와프포인트가 마이너스를 앞두고 당분간은 지지를 받겠으나 월 중반을 넘어가면 다시 반락할 수 있다"며 "일단 이번 주말 미국 고용지표를 앞둔 가운데 지표가 호조를 보이고 다시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 다시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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