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지난 6월9일로 끝난 주간의 미국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세를 나타내 노동시장이 여전히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14일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6천명 늘어난 38만6천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37만5천명을 나타냈을 것으로 예측했다.

이 전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당초 37만7천명에서 38만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에 따라 실업보험청구자수는 지난 6주 동안 5차례나 증가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이동평균 실업보험청구자수는 3천500명 늘어난 38만2천명으로 집계됐다.

고용성장이 느린 모습을 나타내고 있고 유로존 부채 위기가 증폭되고 있으며 여타 경제지표 역시 취약한 상황임을 보이고 있어 연방준비제도(Fed)가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새로운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6월2일까지 일주일 이상 실업보험 혜택을 받은 사람들의 수는 3만3천명 줄어든 328만명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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