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유로존 재무장관들이 오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 이후 전화회의가 가능하도록 대기 요청을 받았다고 다우존스가 14일(브뤼셀시간) 유럽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모든 재무장관이 대기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 총선 결과가 확실히 나오기 전에 공식적으로 전화회의를 소집할 이유는 없다고 덧붙였다.

다른 소식통도 재무장관들이 그리스 총선 결과를 논의하기 위해 전화회의가 가능하도록 요구받았다고 확인했다.

세번째 EU 소식통은 유로존 정상들이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이후 28~29일 역내의 더 강력한 통합 계획을 논의하기 위해 회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유로존 17개 회원국 정상들의 회동이 '있을 수 있다(probable)'고 덧붙였다.

EU 정상회의 예비 초안에 따르면 유로존 정상들은 완전한 경제 및 통화 동맹을 위한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면서 이 내용은 헤르만 반롬푀이 EU 상임의장이 정상들에게 제시할 예정이다.

초안은 또 유로존 통합 목적 달성을 위한 시기와 실행 가능한 방안에 대한 언급도 제시될 것이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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