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트니 위원은 14일(프랑크푸르트시간) 독일의 뵈르젠 자이퉁(Boersen Zeitung)과 가진 인터뷰에서 "은행연합 구상은 단일한 유럽의 은행 감독과 단일한 은행예금 보증, 유럽 안정화 펀드 등 매우 특정한 요소를 포함하고 있다"면서 "이 모든 요소는 함께 진행돼야 하고 또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근 ECB는 유럽 내의 은행연합 필요성에 대해 강조해왔다.
노보트니 위원은 은행연합이 EU 27개 모든 회원국 사이에서 나오기는 어려울 것이라면서 유로존 국가만 은행연합을 구성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노보트니 위원은 스페인에 대한 전반적인 구제금융 프로그램보다 은행권에 집중한 구제금융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노보트니 위원은 올해 유로존 경제가 위축될 것으로 ECB가 예상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매우 안정적이며 통화공급도 천천히 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ECB가 3년물 장기대출프로그램(ECB)을 다시 꺼낼 것으로 전망하는 것은 너무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노보트니 위원은 그러나 예금금리 인하는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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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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