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정선미 특파원 =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총리가 다음 주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일부 유럽국가의 정상과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만나 유로존의 경제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정부 대변인이 밝혔다.

스페인 정부 대변인은 14일(마드리드시간) 라호이 총리가 G20 정상회의와는 별도로 이들과 회동할 예정이라면서 헤르만 반롬푀이 유럽연합(EU) 상임의장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등이 회동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인은 지난주 EU에 1천억유로의 은행 구제금융 지원을 요청하기로 했다.

전날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러나 은행 지원 후에 정부에 대한 구제금융이 예상된다면서 스페인의 신용등급을 강등했다.

이날 스페인 국채금리는 한때 6.96%까지 올라 유로존 설립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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