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창헌 기자 = 금리스와프(IRS)가 전약후강 흐름을 보이며 소폭 하락했다. 주말 그리스 2차 총선을 앞두고 거래는 정체 상태를 이어갔다.

15일 스와프시장에서 1년 IRS는 전일보다 1bp 내린 연 3.2875%에 거래를 마쳤다. 3년 IRS는 전일과 같았고, 4년 이상 IRS는 모두 0.25bp씩 하락했다.

장 초반 소폭 오름세를 보였으나, 오후 들어 채권 현물금리와 국채선물이 강보합세로 돌면서 하락 전환했다.

거래는 크게 부진했다. 주말 그리스 사태 결과를 지켜보자는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됐다.

통화스와프(CRS)는 단기물은 내리고 중장기물은 올랐다.

1년 CRS는 전일보다 2bp 내린 연 2.22%에 마감했다. 2년 CRS는 1bp 하락했다. 반면 3년 CRS는 0.5bp 올랐고, 4년 이상 CRS는 모두 1.5bp씩 상승했다.

1년 스와프베이시스(CRS-IRS)는 역전폭이 소폭 확대됐다. 1년 역전폭은 전일보다 1bp 늘어난 108.75bp를 나타냈다.

외은지점 딜러는 "스와프시장 전반적으로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며 "그리스를 비롯한 유로존 문제의 방향을 전혀 가늠할 수가 없다는 점이 매매 심리를 크게 위축시켰다"고 말했다.

c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