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KT가 올해 고졸사원 300명을 채용한다고 18일 밝혔다.

KT는 국내 대기업 중 최초로 2010년부터 고객서비스 분야를 담당하는 정규직 고졸사원을 매년 300명 규모로 채용하고 있다. 올해 공채는 전국 KT 지사에서 집전화, 인터넷 판매, A/S 업무 등을 담당하는 '고객서비스직군'으로, 고졸 이상이면 나이, 학력,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다.

채용전형은 서류심사, KT종합인성검사, 직무역량필기평가, 면접 순으로 진행되고 선발된 사원은 3개월간 수습기간을 거쳐 12월에 전국 KT 지사에 배치된다. 합격자들은 KT 정규직으로 기존 직원과 동일한 복지 혜택을 받는다.

앞서 KT는 올해 4천명의 인재를 채용하고 이 중 35%인 1천400명을 고졸사원으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 사장은 "KT는 앞으로도 꾸준히 열린 채용을 실시해 학력과 나이에 차별을 없애고, 청년 실업문제 해소에도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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