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창 기자 = 대한항공[003490]이 최근 에어버스 주관으로 태국 방콕에서 열린 'A330과 A340 기술 심포지엄'에서 'A330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A330 Operational Excellence Award)'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항공기 최우수 운항상'은 항공기 제작사인 에어버스가 운항 정시율 실적을 종합 평가해 2년마다 기종별 최우수 운영 항공사에게 주는 상이다.

운항 정시율이란 항공기가 정비 결함에 따른 지연이나 결항 없이 계획된 출발 시각으로부터 15분 이내에 출발한 횟수를 전체 운항 횟수로 나눠 산출한 백분율이다.

A330 항공기를 23대 운영 중인 대한항공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A330 항공기를 운영하는 세계 120개 항공사 중에서 99.78%로 가장 높은 운항 정시율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2000년 이후 2년마다 이상을 수상해 올해로 7회 연속 수상했다.

회사 측은 "2003년부터 2011년까지 A300-600 항공기에 대해서도 최우수 운항상을 4회 수상하는 등 운항·정비를 비롯해 항공기 운영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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