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20일 보고서에서 "작년 2분기 실적에 현대건설 매각이익 3천300억원이 포함돼 순이익이 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실질적으로는 11% 정도 감소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구 연구원은 "올해 실적은 일회성 이익의 부재로 작년보다 부진할 것"이라며 "밸류에이션 하락과정에서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이자마진 하락세가 진정됐지만, 반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대출증가세도 연간 4%대로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수준은 아니다"고 평가했다.
현대증권은 신한지주에 대해 향후 은행업종 평균 정도의 수익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5천원을 유지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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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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