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 일체형 디자인 태양광 모듈(출처:한화건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은 20일 세계 4위의 태양광 모듈 업체인 한화 솔라원과 공동으로 건물 일체형 디자인의 태양광 모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한화건설은 기존 사각형으로 획일화된 태양광 모듈로는 디자인 적용에 한계가 있어, 벌집 모양의 비하이브(Beehive)와 나무 형상의 드림트리 (Dream Tree), 에너지의 흐름을 형상화한 레이어드 (Layerd), 바람을 연상시키는 윙(Wing) 등 4가지 형태로 태양광 모듈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태양광 모듈은 아파트 10개동 기준 연간 191㎿h를 생산하는 등 본연의 발전 기능도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이는 40W짜리 형광등 500개를 24시간 365일 켤 수 있는 용량이다.

황인재 한화건설 상무는 "'건물 일체형 디자인 태양광 모듈'은 에너지 절감과 디자인 차별화를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이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에너지 절감형 건축 시장에서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일체형 태양광 모듈을 향후 건립하는 건축물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