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농협은행이 25일 핀테크기업 인프라 지원을 위한 'NH핀테크 클라우드'를 오픈했다.

금융회사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대다수 핀테크 기업은 금융기관과 협업할 때 대기업 수준의 IT 보안 시스템 부족과 비용 문제 때문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협은행은 국내 클라우드 컴퓨팅 1위 업체인 KT와 업무협약을 맺어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NH핀테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은 기본료 없이 사용료만으로 보안 심사와 IT 관리 등을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현재 해당 서비스를 신청한 핀테크 기업은 8퍼센트와 코코아, 소딧, 쿠노소프트 등 12개사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혁신적인 핀테크 서비스도 중요하지만 금융은 보안이 전제가 돼야 한다"며 "NH핀테크 클라우드를 통해 API를 이용하는 핀테크기업은 보안을 강화하는 동시에 비용을 절감하는 등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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