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부총리는 26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해외투자은행(IB)들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 하향 조정 및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는 박명재 새누리당 의원 질문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박 의원은 "IB들이 (한은)금리 인하 가능성이 있고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부총리 생각은 어떤가"고 물었다.
유 부총리는 이에 대해 "금리 정책은 제가 언급할 수 없다"면서 "성장률 하향 조정은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말했다.
그는 "정부는 하반기 경제정책운용방향에서 발표한 2.8%를 달성할 수 있다고 보고 있고,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의원은 "한은의 금리 정책과 정부의 재정정책이 경제주체의 심리가 얼어붙기 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구조조정과 경기 부양을 이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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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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