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HMC투자증권은 우리금융[053000]의 2분기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승준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21일 보고서에서 "우리금융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4천390억원으로 예상된다"며 "대기업 위주로 여신을 늘리고 있어 대출은 전분기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금융의 경우 2분기 부실여신 상각과 매각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증가가 실적의 주요 포인트"라며 "지난 1분기 하이닉스 매각이익이 발생했음에도 부실여신 처리를 하지 않아 자산건전성 개선 여력은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유럽지역의 신용경색 우려가 완화되면 은행업종 주가가 상승세로 전환할 것"이라며 "저평가 상태인 우리금융은 견조한 수익률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HMC투자증권은 우리금융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천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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