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21일 단기자금시장은 통안채 발행과 환매조건부채권(RP) 정례 입찰 등으로 지급준비금 부족세를 나타낼 전망이다.

이날은 재정증권과 한은 RP만기가 각각 1조원과 15조5천억원 규모로 예정돼 있고, 통안채 2조1천800억원과 재정증권 9천800억원이 각각 발행된다. 한은의 RP정례 입찰도 실시된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통안채 발행과 RP 입찰 등으로 지준 부족 분위기를 보이겠지만, 양호한 자금수급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일은 뚜렷한 지준 변동 요인이 없어 지준의 소폭 부족 분위기가 지속됐다. 당일 지준은 1조1천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44조9천억원 부족을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 금리는 전일보다 1bp 높은 연 3.26%로 집계됐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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