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50원대 초반에서 반등했다.

달러화는 21일 오전9시5분 현재 전일대비 1.00원 오른 1,1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추가 양적완화(QE3)가 아닌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연장이 발표되면서 그간 쌓여있던 숏포지션에 대한 일부 정리가 나타나는 양상이다.

그러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장초반 숏커버 규모는 제한적인 양상이다. 달러화는 1,150원대 초반에서 무거운 흐름을 보이고 있다.

A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FOMC결과에 따라 숏커버가 일면서 달러화가 반등했다"며 "FOMC 재료가 일단 노출된 탓에 1,150원 초반 레벨에서 등락할 공산이 커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유로존 4개국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기는 하나 뚜렷한 숏재료로 보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덧붙였다.

B은행의 또 다른 외환딜러도 "NDF종가 수준이 반영되면서 거래되는 듯하다"며 "장초반 거래량은 많지 않아 일단 1,150원대 초반에서 방향성 없이 거래되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네고물량이 유입될 수 있으나 일단 1,150원선은 지지될 듯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 뉴욕장 대비 0.0027달러 내린 1.2680달러에 거래됐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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