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민병덕 KB국민은행장이 글로벌 현장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민병덕 행장이 지난 1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했다고 21일 밝혔다. 민 행장은 지난 5월 영국 런던 현지법인과 이달 초 중국 현지법인 설립 상황을 점검한 데 이어 베트남과 캄보디아를 방문한 것이다.

베트남과 캄보디아에서 민 행장은 영업력 강화를 위한 방안으로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금융서비스 제공에 대한 애로와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국민 행장은 국민은행 호찌민지점과 캄보디아 현지법인의 직원들에게 해외 영업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현지영업과 업무영역 다각화를 주문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아시아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전진기지를 구축하는 것은 새로운 금융영토 확대를 위해 늦출 수 없는 전략적 기회"라며 "우선 해외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의 금융 서비스 요구를 충족시키면서 현지고객을 대상으로 한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국 금융의 글로벌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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