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기대만큼 물가가 오르지 않아 하락했다. 8월 비농업부문 고용지표를 확인하자는 분위기가 확산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7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0.3%(계절 조정치) 증가해 시장 조사치에 부합했다. 7월 개인소득도 0.4% 늘어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 반면 PCE 가격지수는 전월에 견줘 변화가 없었고, 전년동기대비로는 0.8% 올라 지난 3월 이후 최저 상승률을 나타냈다.

해외브로커들은 30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119.50원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5원)을 고려하면 전 거래일 서울외환시장의 현물환 종가(1,125.00원)보다 5.6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1개월물은 1,120.10원에서 1,123.00원 사이에서 거래됐다.

달러-엔 환율은 서울환시 마감 무렵 102.38엔에서 101.91엔으로 내렸고, 유로-달러는 1.1189달러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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