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대우증권은 보험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면서 손보주로 관심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길원 대우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에서 "손보사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0%를 상회하고 레버리지가 낮아 견조한 수익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까지 하락한 현재의 주가는 현저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대우증권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상승하더라도 손보사들이 장기 위험손해율의 안정화와 신용채권 확대 등을 통해 이익을 방어할 것으로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생보사의 경우 연금 상품을 중심으로 보장성 신계약 성장이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다만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투자이익의 부진이 심화할 수 있는 구조적인 우려가 상존한다"고 평가했다.

대우증권은 삼성화재와 동부화재를 최선호주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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