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다정 기자 = 한국텔레스크린협회는 22일 가든호텔에서 공식 출범 행사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한원식 KT 기업프로덕트본부장(상무)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한국탈레스크린협회는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KT, LG유플러스, 삼성전자, LG전자, 네이버 등의 기업들로 준비위원회를 구성해 지난달 31일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디지털 사이니지란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네트워크 등 IT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정보 디스플레이(DID)를 개인 사업장이나 공공장소에 설치해 각종 생활정보 및 광고를 제공하는 토털 정보전달매체다.

출범 행사에는 KT 등 15개 대중소기업 회원사를 비롯해 방송통신위원회, 광고사, 연구소 등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했다.

한원식 협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협회 창립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뜻을 모아 디지털 사이니지 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해 나가자는 강한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며 "회장사인 KT를 필두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통해 디지털 사이니지 분야 신규 서비스 발굴과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협회장은 "현재 국내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은 연평균 20%씩 성장하고 있고 2015년에는 약 5천100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미디어 간 융합을 통한 크로스 미디어 광고, 양방향 생활정보 등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는 스마트 사이니지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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