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중국의 8월 차이신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2.1로 집계됐다고 마르키트가 5일 발표했다.

이는 전월치(51.7)보다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마르키트는 서비스업의 경제 활동이 전월보다 조금 살아났지만 전반적으로 확장세는 과거보다 둔화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서비스업 신규 주문의 증가세는 3개월래 최저로 둔화했다.

7월 다소 하락했던 서비스업 고용은 8월 안정세를 보였다. 일부 서비스업체들은 신규 사업의 증가로 새로운 인원을 고용했다고 밝혔다.

서비스 물가는 5개월래 가장 약한 오름세를 보였다. 또 서비스업체들은 향후 12개월의 경기 상황을 낙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EBM그룹의 종정셩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업의 고용과 경기 기대 지수는 7월보다 개선됐지만 다른 지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종합한 중국 8월 차이신 종합생산지수는 51.8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종 이코노미스트는 "8월 중국 경제는 전월과 비슷한 확장추세를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 경제의 하강 압력은 여전하다"며 "당국은 부양 정책을 계속 실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jhha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